지난주 1호기를 조립하여 청취 테스트를 마쳤으며, 현재는 네트워크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네트워크 부품은 하이엔드급의 소자들을 사용하였습니다. 고품질 필름 커패시터와 Hepta-Litz 코일이 핵심이겠지요.^^
배선재도 여전히 Cardas의 Litz 배선재를 사용하고 있고요.
1호기를 일주일 정도 들어본 느낌을 적어보자면,
그냥 작은 하이엔드 스피커입니다.^^
정갈하면서도 또렷한 중고역은 왠만한 하이엔드 못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은점도 언듯 언듯 보이고 있습니다. 저역은 의외로 묵직한 편이고요. 유닛의 특성이기도 하며 따라서 남성보컬이 아주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동축인 관계로 음상도 매우 훌륭하고요.
다만, 낮은 음압과 진폭의 한계로 엄청 큰 음량으로 재생은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탁자 위나 책상 위 같은 근접 시청공간에서는 이와같은 하이엔드 기기를 찾기도 힘들어보입니다.